study

한껏 시작.

기타밍 2010. 10. 2. 22:35

오늘 민선이랑 민서랑 바로 어제 개관한 비산도서관에 새벽 일찍부터 갔다.
자기 공부들을 하다가 점심, 저녁을 먹고 휴게실에서 쉬다가 나온 이야기는 책을 읽자는 것.
단순히 '우리 책 읽어야되'가 아닌, 정말 book club을 만들자는 제안이었는데
실로 놀라웠다. 모두 다 열렬한 찬성을 하며 시작하자고 나선 것.
도서군 분류를 시작으로 읽고 싶은 도서들이 선정되었고
총 60개의 리스트를 작성하여 다음주부터 시작되기로 합의했다.
우리의 모임 이름은 내가 예전부터 써먹을 때만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단어, 한껏으로 결정되었다. 
한껏 독서를 즐기고, 한껏 교양인이 되어, 스스로의 발전을 꾀하고 나아가 사회에 쓸모있는 인재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