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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번 크리스마스 버스

기타밍 2010. 1. 19. 10:00

오랜만에 치과에 가는 날이 돌아왔다. 치아 교정 중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를 가야만 하니까... 흑.

치과를 갈 때는 1호선 지하철을 타고 한 방에 가지만,

오후에 강남 모 학원에서 있는 학원 스케줄 때문에 강남으로 가는게 문제.

치과 카운터 언니에게 여쭈어보니, 치과 건물 바로 앞에서 470번과 471번 버스를 타면 금방 간다고 하여 타니

 

정말 금세 도착했다. 15분도 안 걸린듯.

세상에......

역시 서울이야, 감탄 연발 /ㅁ/*

 

 

여기까지 서두로 하고...

히트는 이것.

 

"버스 안 진풍경"

 

 

 

 

기사 아저씨께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버스를 한가득 치장해 놓으셨다.

아직도 안 떼고 그대로인 듯한 이 포지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자기 완전 앙증 그 자체!!!!! 진짜 쵝오. 짱 ㅋㅋㅋㅋㅋㅋㅋㅋ ^0^)b

 

 

 

 

 

반대편에서 같은 471번이 달려오고 있어서, 오오 하이! 찰칵.

 

이 근방 지날 때가 '을지로3가 서울백병원역' 이었는데, 어머니께 말로만 듣던 '서울 을지 백병원'이 바로 이 근처.

세상에 처음 나와서 숨쉰 장소가 저 건물 안이었다고 생각하니.. 뭔가 신기하면서도 묘한 기분의 날었다.